"이제 포화다"라는 말을 들으셨다면
"줄눈은 이제 늦었다, 포화다"라는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그럼 밖에 나가서 아무나 100명을 붙잡고 물어보세요. 80명은 줄눈이 뭔지도 모릅니다. 나머지 20명은 대부분 새 아파트에 입주해 봤거나, 친구 집에서 봤거나, 리모델링을 해 본 사람들입니다.
100명 중 80명은 줄눈이 뭔지도 모릅니다. 이게 포화입니까?
한 번 써 본 사람은 못 돌아갑니다
사람들이 줄눈을 왜 할까요? 솔직히 제일 큰 이유는 남들이 하니까입니다. 그런데 한 번 해 본 사람은 다음 집으로 이사 가면 다시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청소를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되고, 솔로 박박 문지를 필요 없이 물티슈로 쓱 닦으면 끝나니까요. 폴더폰 쓰다가 스마트폰을 써 본 사람이 다시 폴더폰으로 못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 했다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설령 모든 집이 줄눈을 했다고 해도 끝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99%가 넘는다고 스마트폰이 안 팔립니까? 이사 가면 다시 하고, 색이 질리면 다시 하고, 낡으면 다시 합니다.
시장은 집 밖에도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병원 없는 건물이 거의 없죠. 병원 바닥은 위생 때문에 대부분 타일입니다. 병원 옆엔 약국이 있고, 근처엔 모텔이 있습니다. 요즘 펜션은 바닥, 주방, 화장실, 수영장까지 전부 타일입니다.
지금 줄눈에 관심 있는 분들이 보는 시장은, 100평 중에 10평입니다.
다만, 신축 아파트만 보면 안 됩니다
1,000세대 신축 아파트는 입주 전에 공동구매, 구경하는 집, 지인 소개로 대부분 빠집니다. 갓 시작한 사장님이 들어갈 곳이 아닙니다. 초보는 남들이 안 보는 시장에서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첫 손님을 만나는지는 교육 때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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