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못 배워서 6개월을 날렸습니다
제가 줄눈을 처음 배우려고 교육장을 찾아다닐 때, 줄눈 교육장은 서울·경기에 한두 군데뿐이었습니다. 전화를 열 번 하면 한두 번 통화가 됐고, 통화가 안 되면 그냥 차를 몰고 올라갔습니다. 정말 30번은 넘게 올라갔을 겁니다.
30만 원짜리 비싼 공구를 사라고 해서 샀는데, 써 보니 타일을 갉아먹었습니다.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없는 공구였거든요. 저는 그게 제 실력 탓인 줄 알고 6개월을 헤맸습니다. 알고 나니 그냥 도구를 잘못 고른 것이었습니다.
일등병이 이등병을 가르치면
제가 처음 배운 곳들의 문제는, 가르치는 사람도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해 조금 먼저 안 사람이, 더 모르는 사람을 가르치는 구조였죠. 그러니 "왜"를 물으면 답이 없고, "그냥 이렇게 하세요"만 돌아왔습니다.
교육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가르치는 사람이 그 일을 얼마나 오래, 얼마나 깊이 했는가입니다. 현장을 수천 번 겪은 사람은 질문을 들으면 그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까지 압니다. 그런 사람에게 배우면 같은 실수를 할 시간을 아낍니다.
학원을 고를 때 이 네 가지를 보세요
교육장이 있습니까? 현장 옆에서 대충 가르치는 곳인지, 제대로 된 교육장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인지 보세요.
이론을 가르칩니까? "해 보세요, 모르면 물어보세요"가 전부인지,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를 가르치는지 보세요.
수료 후에도 답해 줍니까? 교육이 끝나면 연락이 끊기는지, 막힐 때 물어볼 곳이 있는지 보세요.
재료를 어떻게 씁니까? 싸구려를 쓰는 곳인지, 300원을 아끼지 않는 곳인지 보세요.
그래서 더하이엔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60평 전용 교육장에서, 왜 이 재료를 쓰는지, 왜 이 순서로 하는지 이유부터 가르칩니다. 이유를 알면 처음 보는 현장에서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료 후 상담은 기간을 정해 두지 않았습니다. 2년, 4년이 지나도 궁금하다고 전화가 오면 해결해 드립니다. 질문 하나가 오면, 그다음 네다섯 수까지 같이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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