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사장님 이야기
청소 업체를 하시던 70대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이분이 이 일을 하실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하셨습니다.
이분은 직접 현장을 뛰는 대신, 배워서 직원에게 일을 시키는 오너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직접 뛰는 길, 운영하는 길
저희 교육생의 약 80%는 필드 플레이어입니다. 직접 배워서 직접 현장을 뛰는 분들이죠. 나머지 약 20%는 오너입니다. 자금이 있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이 길을 갑니다. 본인이 배워서 할 줄 알게 된 다음, 직원을 뽑아 일을 시키고 운영합니다.
오너 교육은 시공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쓰는지, 일을 어떻게 나누는지, 품질을 어떻게 지키는지까지 다룹니다.
정년 없이, 쉬엄쉬엄
60대 후반의 한 남성분은 취미 생활처럼, 쉬엄쉬엄 소일거리 삼아 일하십니다. 정년퇴직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회사를 나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분,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분들이 기술 하나로 다시 일어서는 걸 13년 동안 수없이 봤습니다.
나이보다 중요한 것
하루 3~4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일할 수 있는지, 막히면 혼자 끙끙대지 않고 물어볼 수 있는지가 나이보다 중요합니다. 손재주가 아니라, 하겠다는 마음이 있는 분들이 해냈습니다.
여러 명을 모아 가르치면 나이 드신 분, 현장 경험 없는 분께는 특히 가혹합니다. 그래서 1:1, 아니면 두 팀까지만 받습니다.
처음부터 손이 좋았던 분은 거의 없습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해서 손에 익히고, 막히는 지점에서 제대로 된 답을 들은 분들이 결국 잘합니다. 오너가 되신 분들은 직원을 뽑은 뒤 그 직원을 다시 저희에게 교육 보내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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